본문 바로가기
주경

런던 탑(Tower of London)

by KimPaulus 2019. 4. 21.




영국 런던 템스강 북쪽변에 위치한 중세 시대의 왕궁으로 영국 왕권의 상징이자 노르만 군사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11세기에 처음 세워진 이래 왕궁·방어용 성채·국사범(國事犯)의 감옥 및 처형장·무기고이자 왕실 보물 저장고·조폐국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었으며, 영국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런던타워의 역사는 11세기 노르만의 정복왕 윌리엄(윌리엄 1)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복왕 윌리엄이 1078년에 중앙의 핵심 건물인 화이트 타워(White Tower)를 세웠고, 이어 헨리 3세는 1216년부터 1272년까지 내부의 원형 성곽을 건설하였다. 이후에도 증축과 개축이 반복되면서 14세기 무렵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게 되었다.

 

런던타워는 견고한 외부 성곽과 해자 안에 크고 작은 타워들이 모인 복합체다. 핵심 건물은 최초에 세워진 화이트 타워인데, 흰빛으로 칠을 해서 화이트 타워라고 불렸으며, 높이가 30m11세기에는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런던타워 안의 주얼리 하우스(Jewel House)1303년 이래 영국 왕가의 진귀한 보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12개나 되는 왕관에 왕홀, 보주, 검을 포함 영국 왕실의 호화로운 보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인 아프리카의 별1837년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제작한 2800개의 다이아몬드와 보석으로 장식한 왕관 등은 호화로움 그 자체다.

 

하지만 런던타워가 세인(世人)들 사이에 유명해진 이유는 이곳에서 벌어진 권력과 왕좌를 둘러싼 피의 역사때문이다. 왕족을 비롯한 여러 고위층이 이곳에 유폐되거나 처형되었다. 12세에 왕위에 오른 에드워드 5세와 동생, 앤 불린(Anne Boleyn)을 포함한 헨리 8세의 두 부인, 헨리 그레이의 딸 제인 그레이(Jane Grey) 등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처형되었고, 엘리자베스 1세를 비롯해 유폐되었다가 풀려난 이들도 부지기수다



'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샤드(The Shard0  (0) 2019.04.21
블랙프라이어스 교(Blackfriars Bridge)  (0) 2019.04.21
Bankside Hotel, Autograph Collection  (0) 2019.04.21
영국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0) 2019.04.20
런던 아이(London Eye)  (0) 2019.04.20

댓글0